4년간 84개 지급…세종·충남은 ‘0’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소방차 사이렌 등 소음에 지속 노출되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이 청력 손실 문제로 여전히 고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대부분 청력보호구 지원이 열악한 상황으로 충북의 경우 지급은 되고 있지만 수량이 직원 수 대비 적은 수준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용판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구병)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청력보호구 지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충북지역 귀마개, 헤드셋 등 개별 사용 청력보호구 지급은 매년 12개씩 84개가 지원됐다.

충청권 내 4년 동안 청력보호구가 지급된 곳은 충북이 유일하다. 세종, 충남의 경우 4년간 단 한번도 청력보호구가 지원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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