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평균 65.3명 상담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지역에서 코로나19 장기화의 여파로 자살예방센터 업무가 가중되고 있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살예방사업 센터 담당인력 및 피상담자 실인원’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도내 자살예방 담당인력 1인당 피상담자 수는 평균 65.3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57.8명보다 7.5명 많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인당 피상담자 수가 101.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전(75.6명), 제주(71.1명), 충북 순이었다. 지난해 자살 상담 인원은 전국적으로 상반기 2만6천748명에서 하반기 3만550명으로 14% 증가했다.

충북에선 도세가 비슷한 강원(2천783명)과 전북(2천582명)보다 많은 인원(3천6명)이 자살 관련 상담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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