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부여군은 올해 초부터 도심 내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사비로 노상공영주차장에 ‘무인정산시스템’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무인정산시스템은 기존에 주차요원을 통해 주차요금을 수기로 받던 유인운영방식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도입됐다.
기존 민간위탁 운영 방식으로는 요금수입에 비해 인건비 등 유지관리 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해 수익성이 낮아 적자가 불가피했다. 이로 인해 운영인력을 충분히 채용하지 못해 한 명의 주차요원이 넓은 구역을 관리해 주차요금을 제때 수납하지 못하고, 주차장이 사비로 양방향에 있어 주차요원이 어쩔 수 없이 무단횡단을 하게 되는 등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이에 부여군은 지난해 말 사비로 노상공영주차장에 무인정산시스템 29면에 대한 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올해 1월 초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갔다.
그간 운영실적을 보면 2020년에 비해 월 평균 이용 건수가 123% 증가해 주차회전율이 2배 이상 늘어났으며, 운영수입이 47.5%가 늘었다.
충청매일 CCDN
SNS 기사보내기
전재국 기자
jksm99@ccd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