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양병훈 기자] 금산소방서(서장 강윤규)는 지난 15일 밤 남일면에서 발생한 실종자 수색에 의용소방대가 맹활약하며 약 2시간여 만에 실종자를 발견했다.

이날 수색은 거동불편의 경증치매가 있는 실종자가 15일 오전 8시에 출타하여 저녁까지 들어오질 않아 신고된 사항으로 소방 42명과 경찰 10명 등 총 52명의 인력과 7대의 차량을 동원해 진행됐으며, 소방공무원과 경찰, 의용소방대 등 3개 조로 분산하여 수색하던 중 오후 9시 25분 휴대폰 마지막 GPS 위치가 수신된 지점으로부터 500m 떨어진 곳에서 남일면 전담의용소방대원 이성원, 김진환 대원에 의해 수색 2시간여 만에 실종자를 발견했다.

실종자는 발견 당시에 웅크린 상태로 몸에는 큰 이상이 없었으며, 의용소방대원들이 환자 상태를 살피고 이후 도착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가족들에게 무사히 돌아갔다.

한편, 강윤규 서장은 “적극적인 수색활동으로 빠른시간 안에 실종자를 찾는데 기여한 의용소방대원의 노고를 격려하며, 지난 6월 금산읍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시 의용소방대원 2명이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는 등 의용소방대가 지역 안전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멋진 활약을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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