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양병훈 기자] 금산군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관내 외국인 고용사업장 내·외국인 근로자 2천24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PCR 선제검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13일 기준 양성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검사는 최근 인근 지역의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 발생에 따른 신속한 조치였으며, 외국인 근로자들의 경우 지역을 쉽게 이동하는 근무 형태와 숨은 감염자를 찾기가 쉽지 않기에 지난 3일 군에서 발령한 행정명령에 따라 진행됐다.

군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금성면, 군북면, 복수면, 진산면, 추부면 5개 지역에 의료진 및 행정인력 총 84명을 투입, 임시출장선별진료소를 운영했다.

금산읍, 제원면, 남일면, 남이면, 부리면 등 5개 읍·면의 외국인 고용사업장 종사자에 대해서는 금산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효율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방면의 방역 행정이 실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역이 취약한 곳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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