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양병훈 기자] 금산군은 오는 23일까지 추석 명절 재난형 가축 질병 방역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은 매주 수요일 실시하는 축산환경 소독의 날을 추석 연휴를 맞아 8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강화해 운영하며 22일 추진 방역은 23일로 연기한다.

방역 대상으로는 축산농가, 모든 축산시설 및 소하천 등이며 공동방제단 등 소독 차량을 총동원해 농장 인근 도로 등 바이러스 이동 경로 소독에 나선다.

단, 축산시설은 자체 소독이 원칙이며 소규모 등 취약농가와 진입로의 경우는 방제 차량 소독이 지원된다. 소독의 날 운영과는 별도로 소규모, 밀집단지 등에 대한 소독은 매일 진행된다.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는 주요 축산시설에 대한 방역실태 점검을 실시해 축산농가, 사료·분뇨 처리시설 등을 대상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현장 차단 방역 이행 실태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또한, 관내 외국인 고용 축산농가 15호에 방역준수사항 및 입출국 시 유의사항 등에 대해 사전 지도·교육도 실시한다.

명절 기간 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 방역을 위해서는 거점 통제 소독시설 운영을 유지하고 축산농가 자체 소독·예찰 등 차단 방역을 지속한다.

군 관계자는 “명절 기간 축산농장, 철새도래지 및 입산을 자제하는 등 방역 행정에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위험요인별 맞춤형 관리로 청정 금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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