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초 민간주도 도시공원 개발 추진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상업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정재일)가 지역 최초의 민간주도 도시공원 조성을 위한 ‘뮤지엄 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충주상고 총동문회는 팽고리산으로 불리는 충주시 금릉동 광명산 일원에 안동권씨 종중과 민간사업자 컨소시엄 등 250억원의 예산을 들여 3만여㎡ 규모의 도시공원 개발을 추진한다.

‘공간 기억의 저편’이란 주제로 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접목, 산책로는 장미산성과 대림산성의 돌담을 본 떠 정상까지 성벽길로 조성하고 정상에는 원형 전망대와 미술품 등을 전시할 수 있는 뮤지엄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뮤지엄은 방문자가 작품을 감상하며 원형건물을 따라 원을 그리며 정상으로 올라가는 독특한 구조로 건립하고 건물 정상에는 충주도심을 360도 감상할 수 있는 하늘정원도 조성된다.

또 공원에는 800석 규모의 야외 ‘몰개 놀이마당’도 조성해 지역 예술인과 단체들의 공연 장소로 활용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제공한다. 특히, 이 공원은 조성 후 충주시에 기부채납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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