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양병훈 기자] 금산군은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과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12월 말까지 금산읍 수남지역 보건진료소를 신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상옥리, 하옥리, 중도리 등이 위치한 금산읍 수남지역은 의원?약국 등 보건?의료 기관이 없어 고혈압?당뇨 등 만성 질환을 가진 지역주민들이 진료를 받는 데 불편을 겪고 있던 의료취약지역이다.

보건진료소는 금산읍 하옥리 297-1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특별 조정교부금 등 총 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상 1층, 전체면적 234.39㎡ 규모로 건립되며 진료실, 보건교육실, 건강증진실 등이 조성된다.

특히, 진료소는 노약자와 임산부를 배려하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추진 중이며 에너지 절약을 위해 단열 창호 및 고효율 LED 설치 등을 시공할 예정이다.

현재 부지매입과 실시설계가 완료됐으며 8월 중 공사를 발주해 오는 12월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수남지역 보건진료소가 신축된다”며 “의료 환경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시설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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