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팀 구성…소방력 손실 최소화

[충청매일 양병훈 기자] 금산소방서(서장 강윤규)는 이달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자동화재속보설비 오작동 출동으로 인한 소방력 손실 최소화와 소방시설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자동화재속보설비 비화재보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

올해 7월까지 금산 관내에서 자동화재속보설비 오작동으로 인한 화재 출동은 74건으로 전체 화재신고 건수인 291건의 25%로 일 평균 0.34일의 출동 건수를 보였고 자동화재속보설비 오작동 일일 평균 출동 건수는 2018년 0.22건, 2019년 0.13건, 2020년 0.33건으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여서 오작동으로 인한 소방력 손실이 우려할 정도에 다다랐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예방총괄팀, 소방특별조사팀, 현장지휘팀 3개 팀 전문인력 4명을 TF팀으로 구성해 관내 68곳의 자동화재속보설비 설치 대상처 관계인에게 소방시설의 정상작동 유지·관리와 노후 소방시설의 교체 등을 지도하고, 오작동이 발생한 대상처에 대해 원인조사를 통해 소방시설 개선 등 오작동 재발을 방지해 소방력 낭비를 개선토록 할 예정이다.

자동화재속보설비란 화재경보기에서 연기나 열을 감지한 자동화재탐지설비와 연동해 작동하며, 화재 신호를 통신망(유·무선)을 통한 음성 등의 방법으로 119 종합상황실로 통보해주는 소방시설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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