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허위·조작정보 판별 능력 겨뤄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교육연구정보원은 오는 31일 도내 학생과 청소년들의 미디어 허위 조작정보 판별 능력을 배우고 겨룰 1회 충북청소년팩트체크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라 허위 조작정보가 급증하고 코로나로 학생과 청소년의 미디어 이용 시간이 증가하면서 스스로 정보를 판별하는 능력을 기르고자 마련됐다.

참여 학생들은 기사, 광고, 미디어를 통해 받는 모든 정보를 믿을만한 정보인지 교차검색해 알아보고 판별 방법, 진위 여부 등에 대한 기초교육을 오는 31일 온라인 클래스로 받는다.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스포츠, 코로나19 관련 기사 등 자신들이 관심 있는 주제를 선정해 관련 정보에 대한 진위 여부를 판단하는 팩트체크 프로젝트 활동계획서를 오는 8월 9일부터 13일까지 제출한다.

그 중 15개팀을 선정해 팀마다 활동비 30만원을 지원하고 오는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미디어 강사에게 더욱 깊이 있는 미디어 팩트체크법을 배운다.

활동한 15개팀은 11월에 그에 따른 활동결과를 발표한다.

대회에는 도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3 학생, 학교 밖 청소년 등이 3~4명으로 팀을 꾸려 참가한다.

충북교육연구정보원은 60개 팀을 접수해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 청소년은 오는 28일까지 해당 학교 담당교사에게 신청하면 된다.

충북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온라인 클래스 이수자 전원에게 기프티콘과 e수료증을 지급한다”며 “많은 학생과 청소년의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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