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도입 제도…현장 대원 사기진작 등 기대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19일 ‘출동왕’ 6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사진)

‘출동왕’은 현장 대원에 대한 사기진작과 격려를 위해 도 소방본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제도이다.

선발기준은 지난해 화재·구조·구급 분야별 각각 가장 많은 출동 횟수를 기록한 대원과 가장 오랜 시간 현장을 누빈 대원이다.

먼저 구급분야 수상자로는 천안서북소방서 홍수남, 김원형 소방교가 선정됐다.

홍 소방교는 지난해 총 700건의 구급 현장에 출동했다. 주간 또는 야간조 근무 때마다 매 근무일 평균 6.6건을 출동한 것으로 도내 945명의 구급대원 중 가장 많은 출동 횟수를 나타냈다.

김 소방교는 총 576시간, 근무일 평균 5.4시간을 구급차 안에서 활동하며 가장 많은 시간 동안 구급 현장에 있었다.

구조 분야에서는 255명의 대원 중 천안동남소방서 임관용 소방사와 아산소방서 김병익 소방교가 각각 430건의 출동, 352시간의 현장 활동으로 각각 최다 출동과 최장 출동 시간을 기록했다.

1천345명의 화재진압대원 중에서는 천안서북소방서 김병걸 소방사와 아산소방서 조남수 소방사가 출동왕으로 선발됐다.

최근 도청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들은 출동왕 인증서와 동료 직원들의 축하 메시지가 공로패 및 포상휴가 2일을 부여받았다.

또한 각 분야 2, 3위 대원 12명에게도 각각 포상휴가 1일이 부여됐다.

조선호 소방본부장도 “출동왕으로 선발된 직원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표한다”며 “앞으로 많은 현장 겸험을 살려 유능한 지휘관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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