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모 작품 4편, 짧은 러닝 타임 속 긴 여운”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메이드 인 제천’ 상영작 4편을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메이드 인 제천’ 섹션은 역량 있는 제천의 영화인과 영상 콘텐츠를 발굴 및 소개, 지역영화를 활성화하고 제천 시민들뿐만 아니라 전국 영화인들이 함께 소통하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이런 취지와 역할을 확대하고자 ‘메이드 인 제천’ 섹션을 지역영화 공모로 전환해 진행했다.

올해 공모에는 총 12편 다채로운 지역영화가 출품, 심사를 거쳐 제천·충북 영화인들의 ‘구관이 명관’(지어티 마르타 이레네 감독), ‘비창’(이나라 감독), ‘우리·두리’(이아현 감독), ‘정릉의 새벽’(이승현 감독) 등 4편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은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상영 프로그램 ‘메이드 인 제천’ 섹션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짧은 러닝 타임 속 긴 여운을 남게 해준 4편의 영화에서 지역공모 ‘메이드 인 제천’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며 “‘메이드 인 제천’이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음악, 자연의 조화로 한여름을 수놓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다음달 12~17일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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