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제휴/뉴시스]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가들이 연주한 한국 드라마 OST 앨범이 7월 공개된다.

7일 유니버설뮤직과 봄아트프로젝트에 따르면 필립 윤트, 다니엘 호프, 리차드 용재 오닐, 알브레히트 마이어 등 클래식 음악가들이 참여한 앨범 ‘Shades of Love(셰이즈 오브 러브)'가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을 통해 7월9일 발매될 예정이다.

앨범에는 드라마 ‘도깨비', ‘태양의 후예', ‘미스터 션샤인' 등의 OST가 담겼다. 이외에도 ‘응답하라 1988', ‘육룡이 나르샤', ‘푸른 바다의 전설', ‘해를 품은 달', ‘하얀거탑', ‘브레인' 등의 OST를 클래식 편곡으로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에서 12년간 생활한 스위스 출신 플루티스트 필립 윤트와 유럽의 유명 프로듀서이자 현대음악가 마르코 헤르텐슈타인의 협업으로 시작됐다.

한국 드라마 마니아인 스위스 출신의 필립 윤트는 이번 공연을 제작하면서 수백 편의 한국 드라마를 보았고, 이중 20여 개의 음악을 골라 유럽의 유명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마르코 헤르텐슈타인에게 편곡을 의뢰해 2019년 2월 스위스 취리히, 지난해 4월 독일 베를린에서 두 차례에 걸쳐 녹음했다.

앨범에는 도이치그라모폰의 대표 아티스트인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호프, 오보이스트 알브레히트 마이어 등을 비롯해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플루티스트 제임스 골웨이, 피아니스트 제바스티안 크나우어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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