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배수장 대상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충북도내 농업기반시설을 사전 점검, 여름철에 발생하는 각종 재해 재난 예방에 나선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본부장 김규전)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재해에 대비해 공사가 관리 중인 도내 저수지 180여 개소와 배수장 30여 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한다고 6일 밝혔다.

관리 저수지의 수문 조작상태와 호우에 취약한 사면을 점검하고 공사 중인 4개 저수지는 우기 전 시공 완료 여부와 수해 대비 상황과 주변 배수시설 정비 등을 점검한다.

또한, 배수장 즉시 가동 여부와 정전 시 대응계획과 배전반 고장이 나면 대체방안 등 긴급 상황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농경지 침수 방지를 위해 취약구간 배수로 준설과 수초제거도 병행하기로 했다. 특히, 수문이 설치된 저수지 40개소는 관리 수위를 수문 바닥 표고를 유지하는 저수율 관리와 미설치된 저수지에 대해서는 홍수에 대비한 사전방류도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리시설 파손에 대비한 긴급 복구 장비와 대형 양수 장비, 송수 호스, 수방 자재(마대, 비닐 덮개 등)를 확보하고 긴급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충북 도내 50개 민간 복구동원업체와 협력, 수방 자재와 복구 장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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