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간담회 개최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규제혁신을 통한 바이오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무조정실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과 공동주관으로 27일 충북C&V센터에서 ‘충북지역 규제혁신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간담회는 녹십자, 동국제약, HK이노엔, 옵티팜, 큐라티스, 펩트론 총 6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복지부, 식약처 등과 열띤 논의를 진행했다.

도는 규제혁신으로 실질적 혜택이 기업에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도내 유관기관 및 바이오 기업들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 등을 통해 12건의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4건(1건 수용, 3건 일부 수용)의 과제를 반영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의약품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미한 사항 변경 시에도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안전성 및 유효성 심사를 거쳐야 했던 점을 식약처 관련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한 심사 면제로 개선했다. 또 첨단재생의료의 한 분야인 이종장기 이식 관련 가이드라인 제정에 대해서도 관련부처와 기업이 지속 논의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박소라 규제개혁위원회 행정사회분과위원장은 “충북은 그동안 현장의 소리를 토대로 바이오 분야의 정책 사업들을 적극 발굴 및 제시해 오송의 눈부신 발전을 이끌어 왔다”며 “지역에서 발굴한 건의과제가 합리적인 규제 개선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성일홍 충북도 경제부지사도 “앞으로도 불합리한 제도가 바이오 기업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더욱 귀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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