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억균 충주예성여중 교장

오억균(오른쪽) 충주예성여자중학교 교장이 코로나19로 늦어진 등교일정에 맞춰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13년째 학생들의 등교를 맞이하는 교사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충주예성여자중학교 오억균 교장은 2009년 3월 예성여중 교감으로 부임한 이래 국원고 교감, 칠금중 교장, 제천 한송중 교장을 역임하면서 학생들이 등교하는 날이면 어김없이 교문에서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그는 출장이나 휴가를 갈 때도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고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또한, 아침 등교 인사 외에도 월 1회 실시하는 ‘깜짝 이벤트 아침맞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더욱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 학생들과 소통하는 공감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존중과 배려로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등교하는 아이들을 맞이하고 있는 그는 “방학이 끝나는 개학, 휴일 후 월요일이면 학생들을 만난다는 설렘에 행복하다”며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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