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2340명 접종

박정현 부여군수가 15일 규암면 부여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 개소한 코로나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부여군이 15일부터 규암면 부여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 코로나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2분기 접종예정 인원인 75세이상 어르신 및 노인보호시설 대상자 9천575명에 대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예방접종 실시와 집단면역 확보를 위해 연말까지 예방접종센터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예방접종센터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접종은 8시30분부터 시작하며, 의사 1인당 150명 기준 1일 600명 이내로 백신접종을 진행하고 투입인력은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과 행정지원 인력을 포함해 모두 42명이다.

접종백신은 코로나19mRNA 화이자 백신(핵산백신)이며, 군은 초저온 냉동고와 해동백신 냉장고를 통한 철저한 백신관리를 위해 백신보관 장비 및 온도 유지 관리, 측정 기록관리 등의 담당인력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며, 백신 입고기록 작성과 보호 장구 착용 등 백신 인수 및 보관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그리고 보관과 관리가 까다로운 화이자 백신의 특성상 잔여·폐기 백신 관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1일 접종계획을 수립해 당일 개봉·당일 접종원칙을 준수하고, 백신의 영하 70도~영하 90도 초저온 냉동보관 등 백신보관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15일부터 우선접종 대상인원 9천575명 중 1차 백신 공급량 2천340명분을 읍ㆍ면, 시설순서에 따라 접종 개시했으며 접종간격은 3주(21일)로 2차 접종은 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 접종상황을 점검한 박정현 부여군수는 “기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체계가 아닌 새로운 접종방법과 백신수급에 따라 여러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가정해 이미 수차례 시뮬레이션과 접종모의 훈련을 실시했다”면서 “보건소를 중심으로 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신속하게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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