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가 사과, 배, 복숭아 꽃피는 시기(4월 상순 ~하순)에 과수 농가의 안정적인 결실을 돕기 위해 ‘꽃가루 은행’을 운영한다.

꽃가루 은행에서는 사과, 배, 복숭아 등 농가가 따온 수분용 꽃에서 꽃밥(약)을 채취하고, 불순물을 제거한 뒤 꽃가루만 수집해 인공수분(과수 등 원예작물이 열매를 잘 맺을 수 있도록 인위적으로 꽃가루를 암술머리 위에 뿌려주는 것)용 꽃가루로 농가에 공급한다.

꽃가루 은행에서는 농가에서 사용하고 남은 꽃가루를 냉동 보관해 이듬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저장 서비스와 함께 인공수분기기(화분분사기:러브터치, 엔진형 분사기 등)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

꽃가루 은행은 다음달 7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군민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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