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들여 2022년 상반기 완공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청주시 내수읍 동물위생시험소 내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정밀검사를 할 수 있는 차폐실험실을 신축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가축전염병 정밀검사를 위해 생물안전 3등급(BL3) 차폐실험실을 건립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검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도는 국비 25억원과 도비 25억원 등 50억원을 투입해 2022년 상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건축면적 1천80㎡, 지상 3층 규모로 실험실과 공조시설, 전실, 부검실, 통제실 등을 갖춘다.

도는 이 시설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전국 확산을 막는 중부권 핵심 방역시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차폐실험실은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민간 병성감정기관과 연계해 공동연구, 학술교류를 통한 감염병 연구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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