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응환)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회복적 생활교육 실천학급’이 학교 현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지원청에 따르면 학생과 공동체의 성장과 변화, 회복적 정의의 패러다임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회복적 생활교육 교사 연수 등 실천학급 운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회복적 생활교육은 통제와 처벌 중심이 아닌 존중과 자발적 책임, 협력을 이끌어내고 학생들이 서로 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하도록 돕는 교육이다.

이와 관련, 지원청은 실천 학급 공모에 참가한 48학급 중 20학급(초등 10학급, 중등 10학급)을 대상으로 학급당 50만원의 운영비와 실천학급 운영 교사의 전문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사 직무 연수 등을 실시해 회복적 생활교육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원한다.

또한, 지원청은 내년에 더 많은 학급을 선정,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응환 교육장은 “회복적 생활교육 지원 사업이 학교 안에 시스템과 문화로 구축되고 회복적 정의의 패러다임이 학교 현장에서 실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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