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및 근로자 의견 적극 수렴... 설계 반영

충주시가 대소원면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가칭 근로자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설명회를 갖고 있다
충주시가 대소원면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가칭 근로자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설명회를 갖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지난 9일 가칭 근로자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 지역 주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센터 건립 필요성과 추진상황, 건립개요, 추진 일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과 근로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대소원면 첨단산업단지 인근 공동주택 밀집 지역 일원 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해 12월 악취 발생 의혹 공장을 매입, 이 부지에 근로자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건립 규모는 총사업비 220억 원을 투입해 부지 1만6천496㎡, 건축 연면적 5천㎡ 이하, 지상 4층으로 근로자복지시설, 주민 생활문화센터, 다 함께 돌봄센터, 근로자건강센터 분소, 일자리센터 분점, 다목적회의실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이 구역은 공동주택 밀집으로 주차난이 심각,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을 위한 주거지 주차장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건립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조사용역, 산업단지개발계획 용도변경,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승인받고 내년 중앙에 지방재정투자심사 후 근로자와 주민들 의견을 수렴한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2023년 착공, 2024년 준공할 방침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의동에 있는 근로자종합복지관은 건물이 노후하고 시장 내 위치해 근로자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기업 유치로 근로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근로자복지관 신축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 주덕읍과 대소원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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