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군수, 혁신도시 공공기관 공동건의문 국토부에 전달

조병옥(왼쪽) 음성군수가 지난 8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국토교통부 김선태 철도국장을 만나 충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장들의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조병옥 음성군수가 지난 8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충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장들이 채택한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공동건의문에는 충북혁신도시가 교통 정주여건 전국 혁신도시 중 최하위인 데다 철도 접근성이 가장 낮아 충북혁신도시를 경유하는 철도 건설이 절실히 요구되는 점을 담았다.

이는 중부권 신성장 거점도시 충북혁신도시의 발전을 비롯해 수도권과 중부권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하고자 중부내륙철도 지선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강력히 제시했다. 이 노선은 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 공항까지 총 55.3㎞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1조7천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지만, 비용편익 분석결과 0.8로 비수도권 노선 중 우수하다는 평가다.

또 수도권 수서~광주 노선과 중부내륙철도(이천~충주~문경) 등 기존노선을 활용해 중부권과 충북혁신도시, 청주공항의 철도 직결은 최소한의 사업비로 철도 수혜지역을 확대시키게 된다.

특히, 서울(수서)부터 충북혁신도시까지 환승 없이 40분 운행과 청주공항까지 52분 운행이 가능해 획기적인 교통인프라 구축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충북도와 음성군은 중부내륙철도 지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국토부에 건의와 함께 음성군민의 염원을 담은 7만여명의 서명부와 중부내륙철도 지선 지역구 국회의원(서울 강남구, 경기도, 청주, 충주, 음성) 9명의 공동건의문도 국토부에 전달한 바 있다.

조병옥 군수는 “충북혁신도시의 철도 구축의 필요성을 함께 공유한 충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장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중부내륙철도 지선(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 공항) 건설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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