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말 지정 여부 결정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는 30일 시청에서 ‘당진시 문화도시추진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고 밝혔다.

문화도시는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한 법정도시로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도시브랜드를 창출하고 ‘문화를 통한 도시 재생’을 실현토록 기획된 사업이다.

오는 6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에 조성계획을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11월 말 예비문화도시 지정 여부가 결정이 되고, 이후 1년간 예비사업 진행 과정을 다시 심사해 최종 선정은 2022년 말 결정된다.

선정 시 5년간 총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돼 시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구축 및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가게 된다.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 문화예술단체, 전문가, 시의원 등 15명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위촉된 위원들은 2년의 임기 동안 시민들이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자문역할을 하며 시민제안 사업에 대한 심의기능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홍장 시장은 “당진시 문화도시추진위원회 출범은 시민들과 함께 문화 분권과 문화자치로 나아가기 위해 내딛는 중요한 첫발이다”라며 “위원들의 문화도시를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당진시의 문화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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