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고·일신여중, 준우승

충북 청주 일신여자고등학교 핸드볼팀이 2021년 핸드볼협회장배 전국 중고선수권대회 우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 청주 일신여자고등학교 핸드볼팀이 2021년 핸드볼협회장배 전국 중고선수권대회 우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 청주 일신여자고등학교(교장 김종서) 핸드볼팀이 ‘2021년 핸드볼협회장배 전국 중고선수권대회’에서 2년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또 청주공고(교장 김수태), 일신여중(교장 함종서) 핸드볼팀도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대회 우승팀인 일신여고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경남 고성군 고성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협회장배 대회 예선리그에서 1승1무를 거두고 8강에 진출, 인천여고와 황지정산고를 25대 20, 30대 28로 각각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일신여고는 결승전에서 삼척여고와의 막판까지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의 접전을 펼쳤다. 경기종료 10초 전에 터진 차서연(2년)의 결승 득점에 힘입어 28대 27 한점차로 이겼다.

일신여고 박지현(2년)은 11골, 양처럼(2년)은 8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일신여고는 2019년 대회 우승 이후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여고부 최우수지도자상 김진성 감독과 이두규 코치가, 최우수선수로 김단비(3년)가 선정됐다.

청주공고는 남고부 예선리그부터 강원 태백기계공고 및 전남 무안고등을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해 접전 끝에 경기 남한고 34대 33으로 승리했으나, 결승에서 전북제일고에 26대 30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여중부 일신여중은 결승에서 대전의 동방여중에 18대 2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진성 일신여고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훈련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두규 코치와 선수들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훈련을 열심히 해준덕에 우승의 영광을 차지 할 수 있었다”며 “올해 개최되는 제102회 전국체전에서도 정상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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