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고교생 3만3127명 응시

올해 첫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25일 충북 청주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문제를 풀고 있다.  오진영기자
올해 첫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25일 충북 청주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문제를 풀고 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2021학년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25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고등학교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은 지난 23일과 24일 시험을 봤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학교 밀집도 원칙에 대응하기 위해 분산 시행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국연합학력평가에는 도내 1학년 60개교 1만786명, 2학년 59개교 1만1천306명, 3학년 60개교 1만1천35명이 응시했다.

평가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관해 출제했으며,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4시37분까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5개 영역에 걸쳐 각 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번 평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4교시 한국사와 탐구영역 답안지를 분리했다.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에 따라 고3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국어영역은 공통과목(독서, 문학)에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한 과목을 선택했다.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수학 Ⅰ, 수학Ⅱ)에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도록 했다.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치르는 3학년 국어, 수학 영역의 표준점수와 등급은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한 선택과목 점수 조정 절차를 거쳐 산출한다.

개인별 성적표는 다음달 15일부터 5월 6일까지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학교에서는 성적표를 출력해 학생들에게 배부하고, 학생 상담을 통해 학습 계획을 세우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 방향 설정과 자기주도 학습 실현을 위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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