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은 24일 보은 속리산 일원에서 암벽, 추락사고 대비 특별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했다.(사진)

이번 훈련은 봄철 따뜻한 날씨와 코로나19로 인한 실내 활동의 제약으로 증가한 등산객의 조난, 실종, 추락 등 높아진 산악사고 발생 가능성에 신속히 대응하고 유형별 대처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수재난구조대와 소방항공대가 공동으로 진행한 훈련 주요내용은 헬기 레벨과 호이스트 활용한 들것 구조훈련, 산악구조론 및 구조장비 사용법, 다중확보 및 개인보호장비 착용, 암벽 기초등반 및 하강, 상황별 구조훈련 등이다.

지난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2018년 출동 459건, 구조 359명 △2019년 출동 436건, 구조 297명 △2020년 출동 378건, 구조 301명으로 산악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장거래 충북소방본부장은 “최근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산악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 및 안전장비 착용이 필수”라며 “충북소방은 도민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산악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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