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교장 김규태)는 졸업생들의 농업정착을 위한 ‘청년 창업농 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청년 창업농 지원센터는 후계 농업인 육성, 청년 창업 농업지원 등 정부의 농업정책 특강, 재학생과 졸업생의 멘토-멘티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센터에서는 학교 졸업생들에게 농창업 실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창업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농창업 실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졸업 후 창업농을 희망하는 학생을 개인 또는 2~5명씩 한 팀으로 구성해 희망하는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실습장을 배정해 학생들이 직접 농장을 운영하며 실제 농창업을 경험해보도록 하는 것이다.

또 학교 소유 농지(1만3천400여㎡)를 영농자본이 없는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고 있다.

충북생명산업고는 졸업생 창업인큐베이팅을 위해 지난달 첨단 비닐하우스 3동을 구축했으며, 3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설딸기와 다양한 원예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졸업생들에게 농지·농장 운영비를 지원하고 작물 재배 전문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규태 교장은 “앞으로도 청년창업농을 꿈꾸는 재학생과 졸업생들에게 다양한 농창업 교육 및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적·물적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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