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이 제작한 학습영상 지원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학습 영상(사진)을 학생과 교사에게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학습 영상은 도교육청과 재계약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78명 중 68명이 참여해 만들었다.

이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뉴질랜드, 미국, 아일랜드, 영국, 캐나다, 호주 등 7개 영어권 국가에서 온 강사다. 짧게는 1년, 길게는 10년 이상 한국에 체류하며 교육현장에서 함께하고 있다.

이 교사들은 도내 학생과 교직원의 다문화와 영어교육을 위해 자발적으로 학습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은 언어, 문화, 예술, 역사 등 다양한 주제로 이뤄져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다. 학습자가 주도적으로 PC·모바일 등에서 자유롭게 내려받거나 시청하며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학습 영상은 이달 초부터 국제교육 홈페이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온라인 학습 영상 목록에 있다. 초·중·고 학생용 활용 영상 51건, 교사용 활용 영상 15건 등 총 66건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비대면 교육현장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외국어 학습 격차를 최소화하려면 원어민 보조교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학생과 교사들이 이 영상을 통해 영어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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