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시가 청년전용공간 '청년아지트 나와유' 1호점의 정책성과를 전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청년인구가 가장 많은 배방읍에 2호점을 조성한다.

시에 따르면 배방읍은 17개 읍면동 중 가장 많은 2만4000명의 청년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호서대 및 선문대가 인접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인구가 많지만 정작 삶을 함께 고민하고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다.

이에 지난해 청년정책마켓에서 지역 청년들이 청년놀이터와 청년실험실에 대한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2호점 조성을 제안, 시는 올해 본예산에 4억 원을 반영 및 준비하는 등 충남도 2021년 청년활력공간(LAB) 조성 공모에 선정돼 최종 확정됐다.

향후 배방월천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위치할 청년아지트 나와유 배방센터 예정 건물은 국도 21호선과 43호선을 연결하는 은수교차로에서 직선거리 500m에 위치해 차량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청년아지트 나와유 배방센터는 지상 4층 건물의 3∼4층과 옥상에 연면적 550㎡로 조성되며, △3층 오픈실험실, 스튜디오, 공유부엌, 다목적홀, 미니영화관 등 '힐링 감성공간' △4층 스터디카페, 공유공방, 코워킹라운지, 스마트회의실 등 '열정공간'△옥상 곡교천을 바라보며 쉬어가는 루프탑과 야외극장 등 '청춘 여유공간' 등으로 꾸밀 예정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처음 시도한 청년전용공간 조성효과로 기대이상의 고용률 상승, 실업률 하락의 실질적 효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배방에 2호점 및 내년에 탕정에 3호점을 만들어 청년이 행복한 미래형 도시 및 청년친화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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