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시가 예산군과 함께 연접 지역에 위치한 도고면 효자리에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2일 예산군과 수돗물 공급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 도고면 효자리 61가구 115여명 주민들에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연내에 공급하게 된다.

그동안 도고면 효자리 지역은 수질 불량에 따른 불안감으로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대한 지속적인 주민 요구가 있었으나, 지역 특성상 예산군 관할 지역을 통한 수도관 매설 및 27억원의 대규모 예산 투입에 따른 어려움으로 소규모 급수시설 보강을 통해 생활용수가 공급됐다.

이에 주민들의 안전한 수돗물 공급 요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연접지역인 예산군과 지속적인 협의 노력을 통해 예산군의 수돗물을 도고면 효자리에 공급하고, 시는 수돗물 공급을 위한 상수관로를 효자리 일원까지 설치하는 것으로 협약을 맺은 것이다.

아울러 충남도 시군협업 사업으로 선정돼 도비 4억6천800만원을 확보한 가운데 예산군 관로 사용으로 공사비 21억원 절감 및 맑은 수돗물 조기 공급의 성과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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