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 한범덕 시장과 폴란드 브로츠와프시 야책 수트릭 시장이 11일 지식공유 비대면 웨비나(인터넷상 회의)를 개최했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양 도시간 코로나19 대응 정책과 상호 경험을 공유하고 교류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폴란드 브로츠와프시에서는 야책수트릭 시장과 전략부장, 사회부장 등 경제·문화부서 관계자들이, 청주시에선 한 시장과 경제, 문화, 기업부서 과장들이 회의에 참석했다.

청주시는 코로나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적극적인 방역체계, 청주페이 발행, 긴급재난 지원금 등의 지역경제 회복지원 정책 등의 경제 부분과 비대면 문화 콘텐츠 개발, 선제적인 온라인 문화행사 전환, 예술인 맞춤형 지원 등의 문화 부분에 대한 정책을 소개했다.

브로츠와프시는 코로나 감염병 확산에 따른 경제·문화 대응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당초 지난해 두 도시 대표단 상호 방문이 예정됐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일정이 잠정 연기됐다.

브로츠와프시는 적극적인 한국의 코로나 위기 대처에 깊은 인상을 받았음을 전했고, 이에 양 도시는 그간 추진해 온 양 도시의 코로나19 대응정책과 상호 경험을 나누는 웨비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양 도시는 향후에도 비대면 화상회의 등을 통해 다양한 정책을 공유하고 관광, 행정, 경제, 문화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우호증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청주시는 2019년 브로츠와프시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브로츠와프시는 철도와 도로 교통의 중심도시로 기계·전기·화학 등 공업이 발달한 경제수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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