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대상자에 필요한 서비스 통합·연계 제공

[충청매일 최병선 기자] 대전시는 사회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서구 및 유성구에 종합재가센터 설치를 완료하고 9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허태정 대전시장, 권중순 시의회의장, 장종태 서구청장과 유미 대전시사회서비스원장, 센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와 유성구종합재가센터에서 각각 개최됐다.

종합재가센터는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직접 설치하고 운영하는 시설로 지역 내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재가 돌봄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핵심기관이다.

서구와 유성구 종합재가센터는 지난해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전액 국비를 지원 받아 12월말까지 필요한 인력채용(2개소 21명) 및 설치신고, 장기요양기관 지정을 완료했으며 올해 중구 1개소 설치를 포함, 2024년까지 5개구에 총 8개소로 확대·설치할 계획이다.

설치된 종합재가센터는 장기요양 및 이동지원서비스, 민간기관 기피대상자 관리, 긴급·틈새 돌봄서비스, 지역사회 통합돌봄 등 대상자에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연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또한, 시민의 복지수요를 바탕으로 민간기관의 운영상황 등을 검토하여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장애인활동보조, 산모·신생아사업 등 향후 서비스 제공범위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돌봄을 제공하는 인력은 사회서비스원에서 직접 채용(2024년까지 320명)하고 정년 보장 및 임금형태 개선 등 처우개선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고용의 안정성과 서비스의 품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종합재가센터가 돌봄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자치구, 민관기관과의 협업·상생을 통해 지역사회 내 안정적 정착과 함께 시민이 만족하고 신뢰하는 대전형 돌봄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지난해 11월 30일 대전복지재단이 전환·설립한 공익법인으로 국공립시설 수탁운영, 종합재가센터 설치운영 등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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