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전국 기초단체 첫 준공영제 시행…관련 의견 수렴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전국 기초단체 최초로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운영 중인 충북 청주시가 시내버스 관련 시민의견 조사를 한다.

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시민여론수렴 플랫폼 ‘청주시선(https://siseon.cheongju.go.kr)’을 통해 △이용 경험 △서비스 만족도 △보완 사항 △준공영제 시행 체감도 등을 묻는다.

만 14세 이상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사전학습 자료도 제공된다.

참여자 500명에게는 추첨을 거쳐 청주페이나 모바일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청주시는 시내버스 400대, 공영(마을) 버스 50대, 172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전국 기초단체 중 처음으로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전면 시행했다.

지자체가 버스 운송업체의 적정 수입을 보장해주는 대신, 노선 변경과 증차 권한 등을 행사하는 운영 방식이다. 준공영제 시행에 따른 1년 예산은 351억원이며, 3년에 한 번씩 갱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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