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보은군이 축사 내 온·습도 자동 조절 및 가축질병 사전예방을 위해 소, 돼지 농가에 축사내부 연무형 소독기 설치를 지원한다.

이는 농장 밖에 산재해 있는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 가축전염병 원인체가 사람, 기계장비 등을 통해 농장내로 유입됨에 따라 축사 내부 상시 소독으로 원인균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군은 이 사업을 위해 사업비 5천100만원을 확보하고, 사업신청을 받아 현지 조사를 거쳐 한우 12농가를 확정했다.

농가당 지원한도는 대당 300만원이며, 사업비 60%(180만원)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확정된 농가에 소요되는 지원액은 총 3천600만원이다.

군은 이번달부터 설치작업 시행을 독려하고 상반기 중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잔여 사업비 1천500만원은 오는 15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에 있어 농가 스스로의 철저한 방역 의식 제고와 농장 단위의 소독 실시가 무엇보다 매우 중요하다”며 “방역전실 및 연무소독시설 설치로 축사환경개선 및 가축질병 예방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