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인 대회 성공 개최 큰 역할
본보에 소설 연재 등 활동 활발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사)충북민예총(이사장 이동원)은 지난달 21일 제28차 정기총회를 실시하고, 제11회 올해의 예술상에 정연승 소설가를 선정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2020년 사업 및 재정보고에 대한 결산을 포함한 독립법인 5기의 평가 및 2021년 사업계획보고 및 예산안 심의 순서로 진행됐다.

제12회 올해의 예술상 선정위원회는 경과보고를 통해 정연승 작가의 창작집 ‘부계사회를 찾아서’가 전국적인 독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2쇄가 인쇄 중이며, 현재 충청매일에 대하소설 ‘북진나루’를 5년간 연재하고 있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작품세계는 우리 지역을 배경으로 뿌리 뽑힌 하층민을 주인공으로 충북인의 삶과 정신을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충북민예총의 여러 위원회와 연대를 바탕으로 ‘2020 전국 문학인 충북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충북민예총의 예술적 위상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정연승 작가는 제천시 덕산면 출생으로 청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충북대학교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충북민예총 회원으로 한국작가회의 이사, 한국작가회의충북지회장, 도서출판 한솔 대표를 맡고 있다.

월간 시문학 주최 제9회 전국대학생문예공모 소설 ‘달래골 이야기’가 당선돼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1984년 충청일보 신춘문예 소설 ‘반향’이 당선된 바 있다. 소설집 ‘우리동네 바람꽃이용원’ ‘부계사회를 찾아서’ 등을 출간했으며 공저로 ‘충북의 문학과 예술 그 숨결을 찾아서’, ‘충북의 성곽을 찾아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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