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화재사고 막은 경찰관의 ‘발 빠른’ 대처
대형화재사고 막은 경찰관의 ‘발 빠른’ 대처
  • 진재석 기자
  • 승인 2021.03.01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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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상당경찰서 강력3팀
실종자 수색 중 화재 목격
LPG가스통 옮겨붙어 위험
초기 진화로 큰 사고 막아

[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지난달 충북 청주 한 건물 인근에서 난 불이 대형 LPG 가스통으로 옮겨붙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 우연히 현장에 있던 경찰이 초기 진압에 나서 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후 2시24분께 상당구 지북동 한 건물 인근에서 불이 났다. 불은 건물 뒤 편에 있는 대형LPG 가스통과 에어컨 실외기로까지 번졌고 이는 폭발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당시 실종자 수색작업으로 늦은 점심식사를 마친 상당경찰서 강력 3팀은 식당을 나오던 중 이 같은 화재현장을 목격했다.

LPG 가스통에 불이 옮겨붙은 터라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 이들은 지체없이 식당과 건물로 들어가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그리고 인근에 배치된 소화기 5대를 이용해 즉각 화재 진압에 나섰다.(사진) 강력 3팀의 초기 진화작업과 출동한 119소방대원들의 활약으로 불은 더 번지지 않고 꺼졌다.

식당 종업원 등 주민들은 물론 현장에 출동한 119소방대원은 이들의 빠른 조치로 큰 화재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력 3팀 오승수 형사는 “식사를 마치고 나오던 중 건물 뒤편 대형 LPG 가스통에 불이 붙은 것을 봤다”며 “폭발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했고 양태형 형사와 박상욱 형사 등과 함께 손님들을 대피시킨 뒤 소화기를 찾아 진화작업을 벌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찰이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다친 사람이 없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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