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군 매곡면 재단법인 장척문화재단이 다양한 장학사업과 복지사업으로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 재단은 매곡면에 주소를 둔 고등학생 3명과 대학생 7명을 선정해 각 50만원씩, 2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출산장려금 6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50만원씩, 매곡초등학교 학생 21명에게 ‘튼튼히 지원금’ 10만원씩을 전달했다.

이 재단은 출산부터 청소년기를 거쳐 대학생이 될 때까지 각 생애주기에 맞는 장학금을 지급해 미래 인재양성과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3년 전부터 지급하기 시작한 출산장려금은 민간단체에서는 전국에서 보기 드문 사례로, 지역사회 인구감소의 어려움과 출산의 즐거움을 함께 나눈다는 점에서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지역 초등학생 대상의 장학사업으로 ‘튼튼히 지원금’을 신설해 분기마다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장척문화재단은 매곡면 장척리가 고향인 이병선(87) 전 한일은행장과 부인 최길순(89)씨가 2006년 사재 10억원을 출연해 설립했고 2008년 2억원,  2013년 3억원을 더 출연해 현재 15억원의 기금으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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