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순회 사업설명회 실시…주민이 사업 결정·시행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주민 스스로 마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결정해 시행하는 ‘충북 행복마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증평군을 시작으로 26일 옥천군·영동군, 다음달 2일 제천시·단양군, 3일 괴산군·보은군에서 행복마을사업 설명회를 연다.

이 사업은 이들 7개 시·군이 선정한 20개 마을에서 2단계로 나눠 시행한다.

1단계는 마을별로 500만원을 지원해 꽃길 조성, 소규모 환경정비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어 성과 평가를 통해 마을별로 1천만~3천만원의 예산을 추가 지원한다. 추가 예산을 받은 마을은 쉼터 조성, 마을회관 개보수 등 2단계 주민숙원 사업을 진행한다.

도는 사업 추진 경험이 없는 주민들을 위해 교육, 선진지 견학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행복마을사업은 비록 적은 예산이지만 주민 스스로 고민하고 이웃과 함께 마을을 가꾸며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뜻 깊은 사업”이라며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는 사업이므로 행복마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균형발전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15년부터 지역균형 발전사업의 하나로 행복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214개 마을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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