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소방본부는 성탄절·연말연시 공직기강 감찰을 벌인 결과 40건의 문제점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감찰에서 적발된 문제점은 청사환경 정리소홀 9건, 개인장비 등 관리소홀 5건, 보안관리 소홀 행위 4건, 에너지절약 기준 위반 4건, 기타 18건이다.

이 기간 음주운전, 근무지 이탈, 청탁금지법 위반 행위 등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사례는 적발되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12월 종교 모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위반한 옥천소방서와 청주동부소방서 직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들에게 각각 감봉 1개월과 견책 처분을 내리고, 전보 조처했다. 또 일부 소방관서에서 겨울철 월동장비 적재 상태 및 청사 환경정리 불량, 에너지 절약 미흡, 마스크 착용 불량 등의 기본근무에 충실하지 못한 사례를 다수 적발해 현지시정·지도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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