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사회공헌사업 공모 선정…전통시장 5곳에 배치

[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충북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는 인사혁신처 주관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Know-how+) 공모에 ‘전통시장 Safe Guide(안전지킴이)’가 2021년 계속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소방안전분야에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퇴직 소방공무원들로 구성된 안전지킴이는 도내 전통시장 5개소(청주 육거리·사창, 충주 자유시장, 제천 중앙시장, 단양 구경시장)에 배치된다.

이들이 배치되는 전통시장은 화재 발생 우려가 높거나 또 화재 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곳으로 도 소방본부가 화재경계지구로 지정한 곳이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민간 자율안전관리에 퇴직 소방공무원들의 노하우가 더해져 안전한 장보기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전지킴이는 △화재예방순찰 △불법 주·정차 계도를 통한 소방통로확보 △소방안전교육 △유사시 초기대응 △방문객에 대한 길잡이 역할 등을 수행해 시장 상인·방문객들의 자율안전의식 함양과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장거래 본부장은 “화재경계지구로 지정된 대상의 체계적 관리와 제도적 지원을 위해 안전지킴이를 배치하게 됐다”며 “퇴직 소방공무원의 노하우가 안전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사혁신처가 2017년부터 추진한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은 현직공무원이 직접 수행하기 어렵고 민간이 대신하기 어려운 사업에 퇴직공무원을 고용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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