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하이넷과 업무협약…30억 들여 혁신도시에 설치 계획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와 음성군,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이하 하이넷)는 18일 도내 수소충전소 민간투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조병옥 음성군수, 유종수 하이넷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하이넷이 투자하는 음성군 맹동면 수소충전소의 사업협력과 도내 수소충전소 확충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하이넷은 우리나라 수소충전소 인프라 보급 확대를 목표로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등 11개 수소산업 대표기업들이 출자해 만든 수소충전소 설립 전문 특수목적법인이다.

하이넷은 오는 23일 한국자동차환경협회의 ‘수소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을 신청한다.

사업이 최종 선정되면 국비 15억과 자부담 15억원 등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충북혁신도시 인근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충북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 323대의 수소차가 보급됐다,

충북지역 수소충전소는 청주 2곳과 충주 2곳, 제천 1곳, 음성 1곳 등 총 6곳이 있다.

충북도는 올해 말까지 도내 수소충전소를 15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시종 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소충전 인프라 관련 민간투자를 더욱 활성화해 도민들이 편하게 수소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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