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농기센터, 소로리 마을이야기 발간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1만7천년 전 볍씨가 발견된 마을, 소로리의 역사와 자연생태, 세시풍속을 담아낸 ‘소로리 마을이야기’ 책자를 발간했다.(사진)

2019년 농촌진흥청 공모사업 농경문화 소득화 모델 구축 시범마을로 선정된 소로리는 2년(2020~2021) 동안 4억 원을 지원받는다.

지난해는 2억원을 지원받아 전시·판매환경 조성, 컨설팅, 세시풍속 자료집 등을 추진했다.

이번에 책자로 발간된 ‘소로리 마을이야기’는 소로1리 마을회에서 만든 것으로 소로리의 역사와 두레, 동계, 벼농사에 대해서는 노인회의 연로한 어르신들의 기억을 더듬어 구술했고, 벼농사를 근간으로 하는 소로리 세시풍속에 대해서는 특히 나이 든 여성들의 기억을 소환해서 만들었다.

소로1리 마을회 대표 오춘식씨는 “선사시대 이래 조상님들의 뿌리 깊은 삶의 자취가 깃들어 있는 역사의 터전, 1만 7천년 전 고대 볍씨가 출토된 소로리가 고향인 것이 자랑스럽고 그런 소로리의 마을 이야기를 책자로 만들고 발간하게 돼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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