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코로나19 장기화로 시기 조정

“개최 방식·콘텐츠 발굴 등 의견수렴”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가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를 가을에 개최한다.

청주시는 3일 올해 상반기 개최 예정이었던 제15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를 오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백신 도입과 접종 완료 시기가 불확실함에 따라 축제추진위원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결과 청원생명축제(10월 1일~10월 10일)가 끝난 후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개최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한다.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지난 2003년 제1회를 시작으로 제15회까지 대부분 상반기(5월 말~6월 초)에 개최됐다.

청주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개최 시기를 조정해 방역시스템을 구축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관람객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해 개최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축제가 상반기에서 하반기 가을 개최로 결정됨에 따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축제개최 방식, 특화된 콘텐츠 발굴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청주시만의 특색 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