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다음달부터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가운데 충북도 의료기관과 집단시설 종사자 등 우선 접종 대상자 60만명을 시작으로 순차 접종에 나선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와 각 시군은 예방접종 추진단 구성을 마치고 백신접종 세부계획 등을 수립하고 있다.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추진단은 6개 팀과 민관협의체 10개 기관으로 구성했다. 각 시군 추진단 또한 비슷한 형태로 구성했다. 이들은 백신 수급관리와 홍보, 의료기관 점검 등을 하게 된다.

국내로 들여오는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얀센, 모더나, 노바백스 등 5개 다국적 제약사가 제조한 7천600만명분 이상이다. 초도 물량은 이르면 2월 중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 도내 접종 대상은 모두 135만명이다. 의료기관이나 집단시설 종사자 등 60만명(예상)이 우선 접종할 것으로 보인다. 18세 미만과 임산부 등을 제외한 75만명은 순차적으로 접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