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문화와 주민 일상 담아내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 청주시 문의면 마동발전협의회는 마동리 주민들의 농촌문화와 주민 일상을 담은 화보집인 ‘마동화(사진)’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마동화’는 유튜브와 SNS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청년 농업인 ㈜촌스런 대표 안재은씨가 세대 차이를 극복하며 농촌에 정착하는 과정을 추억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지역문화진흥원의 ‘2020생활문화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돼 제작하게 됐다.

이번 화보집에는 주민 10명이 참여했으며, 가마 타고 2시간 넘게 오지마을에 시집 온 전문순 할머니 사연을 시작으로 가난, 배고픔, 자식공부, 시부모 봉양, 농사, 사별 등 살아 온 주민들의 인생을 담았다.

문의면 관계자는 “지난 한 해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을 못하고 마을 안에서만 지내온 주민들에게 이번 화보집은 농촌지역 홍보 및 세대 간 소통 창구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마을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로 주민화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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