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서 신규 확진자 1명 발생

청주요양병원 환자 2명 사망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일 401명 발생하는 등 1주일 평균 428명으로 떨어졌다. 전일에 이어 이틀째 400명대다.

충북지역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명이다. 하지만 이날 밤과 새벽 사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도내 사망자는 2명 추가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충북 진천에서 1명이 발생했다. 최근 충북은 코로나19 발생이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일주일 넘게 하루 확진자가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도내 3차 대유행의 시작을 알린 지난해 11월 25일 제천 일가족 김장모임발 연쇄 감염 이후 급속도로 확산하던 발생이 줄어든 것이다.

월별 확진자 현황을 보면 2020년 2월 11명, 3월 33명, 4월 1명, 5월 15명, 6월 4명, 7월 9명, 8월 56명, 9월 43명, 10월 18명에 머물렀다.

하지만 11월 169명, 12월 815명, 2021년 1월 21일 현재 314명으로 급증했다. 이 기간에 도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하고 연장 시행하는 등 방역을 강화했다.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해 시행했다.

현재의 3차 대유행을 신속 차단하기 위해 감염 사각지대, 고위험 취약시설, 감염 취약계층 등 20만명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이날 청주 요양병원에서 입소자 2명이 사망했다.

지난달 18일과 27일 각각 확진된 요양원 입소자 70대(충북 748번)와 90대(충북 1천62번)가 숨졌다. 70대는 충주의료원에서, 90대는 청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이로 인해 청주 요양병원 사망자는 21명으로 늘었다.

이 요양원은 지난달 17일 식당 조리사 첫 발병 후 입소자 67명(전체 74명), 종사자 32명(전체 52명), 접촉자 12명 등 111명이 n차 감염됐다. 입소자 확진 비율은 90.5%, 치명률은 31.3%다. 이 요양원은 지난 12일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에서 해제됐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489명이며, 사망자는 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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