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연간 혁신제품 5회 지정·시범구매 445억 확대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조달청(청장 김정우)은 연간 혁신제품을 5회 지정하고, 시범구매도 445억원으로 대폭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혁신조달 업무계획을 밝혔다.

18일 충북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조달청은 올해 혁신 시제품 지정 일정 등을 담은 2021년 혁신 시제품 지정계획을 이날 혁신 장터(http://ppi.g2b.go.kr)에 게시했다.

주요계획은 보면 공공기관이 제시한 공공서비스 개선과제를 해결할 제품을 찾는 수요자제안형 방식은 연간 2회(1월, 7월), 조달청이 제시한 지정 분야에 대하여 기업이 제품을 제안하는 공급자제안형 방식은 연간 3회(1월, 5월, 9월) 공모해 올해 200개 지정을 목표로 한다.

혁신 시제품으로 지정되면 3년간 공공기관이 직접 수의계약으로 구매할 수 있고,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해 공공 현장에 적용하는 시범 구매 사업 대상으로도 선정될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공공서비스 개선에 더욱 신속하고 직접 적용할 수요자제안형 방식을 종전 1회에서 2회로 추가 시행하며, 공공기관의 수요제기 기회 확대를 위해 1회당 과제 공모 기간도 확대(1→3개월)한다.

연간 3회의 공급자제안형 공고 중 이날부터 시작하는 1차 모집에서는 기존과 달리 정부가 역점을 두어 추진 중인 탄소 중립(Net-Zero), 한국판 뉴딜 관련 제품을 모집 대상으로 정해 먼저 발굴할 예정이다. 혁신 시제품 지정·구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혁신 장터(http://ppi.g2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