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체 인구 증가 견인
생활인프라 확충에 속도

[충청매일 한노수 기자] 서산시 성연면이 가파른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 지난해 12월 말 기준 15개 읍면동 인구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성연면의 인구는 1만5천721명으로 나타났다. 시 전체 인구는 17만9천669명으로 전월 대비 61명 늘어난 데 비해 성연면은 무려 136명이 증가하며 시 전체 인구 증가를 견인했다. 인구 변동현황을 봐도 277명이 전입하고 154명이 전출하면서 123명이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출생아 수 또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성연면은 지난해 월평균 23.5명씩 모두 282명의 아기가 새로 태어나는 등 3년 연속 출생 신고건수가 증가 추세다.

특히 성연면 평균 연령은 34.6세로 서산시 평균 연령 43.7세보다 무려 9.1세가 낮아 젊은 지역으로의 특성을 재차 확인했다. 40세 이하의 젊은 인구가 1만48명으로 성연면 전체 인구의 65%를 차지하며, 0세부터 5세까지 인구는 15개 읍면동 중 가장 높았다.

성연면주민자치위원회 등 관내 6개 기관·사회단체가 출산장려 문화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인구 증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는 성연면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보고 생활 인프라 조성과 정주여건 개선을 서두르고 있다.

내년도 말까지 성연면 왕정리 일원에는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되고 최근에는 청소년 놀이 문화 공간과 어린이 돌봄센터 기능을 갖춘 3층 규모의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을 위한 도비 5억원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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