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과 무승부…오늘 청주서 하남시청과 격돌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SK호크스가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2위를 유지하며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SK호크스는 지난 16일 청주SK호크스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충남도청과 23대 23으로 무승부를 기록, 7승 4무 4패 승점 18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12승 1무 2패 승점 25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선두를 향해 갈 길 바쁜 SK호크스는 오황제(LB)를 앞세워 확 달라진 충남도청에 발목을 잡혔다.

경기 시작과 함께 연속 3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SK호크스는 골키퍼 지형진의 적재적소 선방으로 기선제압 성공했으나 충남도청은 오황제의 득점포가 가동되면서 추격했다.

충남은 추격의 분위기에서 잦은 실책으로 찬물을 끼얹으며 다시 5점차까지 벌어졌지만 SK 역시 김양욱의 실책이 나오며 다시 점수는 한 점차로 좁혀져 전반을 마무리했다.

오황제와 함께 김민규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역전까지 만들어 낸 충남은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경기종료 1분을 남기고도 이어지는 동점 승부에 SK호크스와 충남도청 양팀의 마지막 공격이 모두 실패하며 최종스코어 23대 2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MVP는 충남도청 오황제(12득점·2어시스트)에게 돌아갔다.

SK호크스는 18일 청주SK호크스 아레나 경기장에서 하남시청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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