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사회 발전 기여

박세복(가운데) 영동군수가 ‘2020 월드코리안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세복(가운데) 영동군수가 ‘2020 월드코리안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박세복 영동군수가 ‘2020 월드코리안 대상’을 수상했다. 17일 영동군에 따르면 세계 각지 한인사회의 추천과 월드코리안 대상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박 군수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중에는 유일하게 이 상을 받았다.

‘월드코리안 대상’은 세계 한인사회에서 두드러진 업적을 이룬 해외 인물 혹은 해외와 교류하며 교민사회 발전에 기여한 정관계, 사회단체 국내 인사를 선정한다.

박 군수는 호주 시드니한인회 등 해외 한인단체와 관계를 공고히 했고 미국 샌프란시스코 알라미다, 필리핀 두마게티,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중국 광시성 팡청강시, 산둥성 라이시·지난과 협력을 강화했다.

영동군은 현재 3개 국제도시와 자매결연을 하고, 4개 해외 단체·도시와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19년 11월에는 국제홍보대사를 위촉해 대외 교류관계 구축과 도시 간 문화·경제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해외 교류 도시와 단체에 변치 않는 우의를 다짐하는 서한문과 코로나19 극복 응원 영상을 발송하며 우의 증진을 도모했다.

이런 노력으로 영동 곶감과 포도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해외 시장 확대를 이어가고 있으며, 신비의 광물이라 불리는 일라이트도 지난해 분말 600t이 중국 등지로 수출됐다.

영동군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 향후 국제교류 계획과 성과를 적극 홍보해 영국과의 공공외교를 대표하는 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 군수는 “대한민국과 영동을 전 세계에 알리고, 소통을 기반으로 한인사회의 위상증진과 발전에 노력한 점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해외 우호 도시와 상호 관심과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